▲ 키퍼 사익스(오른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인삼공사는 29일 부상인 사익스를 다른 외국인 선수로 교체하기로 했다. 사익스가 서울 삼성과 벌이고 있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1차전 부상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삼공사는 사익스가 출전한 1차전에서 서울에 86-787로 이겼다. 그러나 사익스가 결장한 이후 3경기에서 외국인 선수를 1명밖에 투입하지 못하면서 1승 2패에 그쳤고 이날 현재 2승 2패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익스 대체 선수는 최근까지 카타르 리그에서 뛴 마이클 테일러로 알려졌다. 테일러는 2008년 미국 프로 농구(NBA)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포틀랜드에 지명돼 51경기를 뛰었다.

인삼공사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6차전부터 테일러를 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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