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간도는 29일 넥센과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2패 위기에 몰렸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송은범에 이어 알렉시 오간도마저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오간도는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1피안타로 난타를 당해 4실점으로 부진했다. 볼넷은 2개를 줬다. 팀이 끌려가던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3승에 실패하고 2패 위기에 몰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4.01로 올랐다. 투구 수는 87개, 스트라이크는 54개다.

넥센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가장 정교한 타격을 자랑했다. 팀 타율이 0.295로 리그에서 가장 좋았다. 안타는 254개로 2위 KIA(233개)보다 21개 더 많았다. 전날 경기에서 안타 13개를 터뜨려 13-2로 이겼다.

1회 1아웃을 잡고 2번 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포문이 열렸다.

오간도의 공이 2회부터 제대로 맞아나갔다. 선두 타자 허정협을 안타로 내보내고 주효상에게 볼넷을 줘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솎았으나 1사 1, 3루에서 박정음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3회 서건창과 윤석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1사 2, 3루에서 김민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4회엔 이정후 서건창 윤석민에게 연속 3안타를 맞아 1점을 또 줬다. 김민성에게 희생플라이를 줘 추가 실점했다.

오간도는 1-5로 뒤진 5회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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