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번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처음부터 중심 타선으로 쓰려고 데려온 선수가 아니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27)를 이야기했다. 

시즌 초반 2번 타자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던 번즈는 최근 10경기 타율 0.167에 그치면서 8번 타순으로 내려왔다. 시즌 타율은 0.250까지 떨어졌다.

타격에 높은 비중을 두고 뽑은 선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수비와 주루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타격이 초반에 좋아서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다. 출루만 잘해 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니까. 모든 팀과 한번씩 다 붙으면 잘 적응할 거다. 1루수나 외야수, 지명타자이면 지금 타율이 문제가 있지만, 괜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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