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메시 유니폼. 메시가 원한 건 한 사람의 것이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 '실착 유니폼'은 축구 스타라도 가지고 싶어 하는 아이템이다.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이후 레오나르도 보누치(29),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2·이상 유벤투스)는 한장 뿐인 유니폼을 서로 원하기도 했다.

메시는 유니폼 교환 제안을 받을 뿐, 제안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다. 메시에 따르면 딱 1번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주인공은 지네딘 지단(4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다.

메시는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축구 매체 인빅토스에 "나는 (상대 선수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약 아르헨티나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와 바꿀 것이다. 아르헨티나 선수가 없는데, 나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는 이가 있으면 그와 바꿀 것"이라면서 과거 유니폼 교환을 요청한 한 번의 경험을 털어놨다.

메시는 "지금까지 한 번 요청했다. (지네딘) 지단에게 물었다"고 2005년을 회상했다. 2001년 레알 마드리드에 선수로 입단한 지단은 2006년 은퇴하기까지 선수 생활 말년을 마드리드에서 보냈다.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을 당시 메시는 바르셀로나 1군에 막 발을 들여논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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