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김상수는 2군 경기를 치렀다. 괜찮으면 주말이나 다음 주에 부를 생각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주전 유격수 김상수 부상 회복 상태를 짚었다. 김상수는 개막 직전에 발목을 다쳤다. 타격보다는 수비 풋워크에 문제가 있어 치료와 재활을 했다.

김상수는 26일 경산에서 롯데 자이언츠 2군을 상대로 실전 경기를 치렀다.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이닝 동안 유격수 수비를 했다. 삼성 관계자는 "수비할 때 불편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주전 유격수이자 삼성 주장이다. 평범한 선수 1명 복귀보다 더 나은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김 감독은 김상수 상황에 이어 엔트리 변동을 짚었다. 삼성은 이날 박한이 이영욱 김시현을 엔트리에서 빼고 내야수 김정혁과 외야수 나성용 왼손 불펜 투수 박근홍을 1군에 불렀다. 김 감독은 "박한이는 준비를 더 하고오라고 했다. 본인 의욕이 넘쳤지만 아직 부족했다"고 말했다. 박한이는 올 시즌 1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등록 8일 만에 말소다.

1군에 올라온 김정혁은 바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강한울(유격수)-구자욱(우익수)-이승엽(지명타자)-이원석(3루수)-조동찬(2루수)-김헌곤(좌익수)-이지영(포수)-김정혁(1루수)다. 김정혁은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5 2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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