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른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카카(올랜도 시티)가 미국 프로 축구 메이저 리그 사커(MLS)에서 4년 연속 '연봉 킹' 자리를 지켰다.

MLS 선수 노조가 26일(한국 시간) 발표한 올해 연봉 자료에 따르면 카카는 연봉 716만7,000 달러(약 81억 원)를 받았다.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인 카카는 AC 밀란(이탈리아)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쳐 2014년 미국으로 진출했고, MLS 최고액 연봉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카카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 팀 출신의 세바스티안 지오빈코가 711만5,000달러(약 80억4,000만 원)로 2위, 미국 출신 마이클 브래들리(이상 토론토)가 650만 달러(약 73억5,000만 원)로 3위다.

지난해 연봉 4·5위였던 스티븐 제라드와 프랭크 램퍼드가 은퇴하면서 지난해 6·7위였던 안드레아 피를로와 다비드 비야(이상 뉴욕 시티)가 각각 591만5,000달러(약 66억8,000만 원)와 561만 달러(약 63억4,000만 원)를 받으며 두 계단씩 순위가 올랐다.

지난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540만 달러(약 61억 원)로 연봉 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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