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비야레알에 패하며 선두권 추격에 실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에 악재가 터졌다. 측면 미드필더 야닉 카라스코가 쇄골 부상을 입었다.

AT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후반 37분 소리아노에게 결승 골을 내줘 비야레알에 0-1로 패했다.

이날 카라스코는 후반 1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발로 니콜라스 가이탄이 출전했으나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카라스코의 기용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카라스코는 상대 수비수들의 극심한 견제 속에 고전했고, 결국 후반 27분에 쇄골 부상으로 페르난도 토레스와 교체됐다. 경기 후 AT 마드리드는 "카라스코가 오른쪽 쇄골에 부상을 입었다. 정밀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에 나서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카라스코는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30일 라스 팔마스와 라리가 35라운드, 다음달 3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출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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