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좋은 결과다. 앞서 3경기에서는 3패를 하면서 15⅓이닝 10실점, 평균자책점 5.87에 그쳤다. 19일 콜로라도전에서는 처음으로 6이닝을 채웠지만 피홈런 3개로 4실점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포심패스트볼 대신 체인지업을 늘렸다. 96구 가운데 체인지업이 40구, 포심 패스트볼이 30구, 커브가 17구, 커브가 9구였다. 지난 3경기에서는 포심 패스트볼이 53%, 체인지업이 25%였는데 네 번째 등판에서 투구 패턴을 완전히 바꿨다.
다양한 상황에서 체인지업을 던졌다. 왼손 타자에게도 체인지업을 집중적으로 던지는 장면이 나왔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온 조 패닉을 상대로 체인지업 5개를 연속으로 던져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6회에는 비록 안타를 허용했지만 브랜든 벨트에게 포심 패스트볼 2개에 이어 체인지업을 연달아 구사했다.
피안타 5개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이 2개, 체인지업이 2개, 커브가 1개였다. 류현진은 올해 첫 3경기에서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89.4마일(143.9km)로 떨어졌지만 체인지업의 움직임은 예전보다 좋아졌다.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 이상으로 올라온데다, 체인지업을 더 많이 던지면서 6이닝 1실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냈다. 평균자책점은 4.64로 낮췄다.
한편 다저스는 1-2로 졌다. 류현진이 2회 선취점을 빼앗겼고, 7회 바뀐 투수 아담 리베라토레가 추가점을 내줬다. 0-2로 끌려가다 8회 1사 1, 3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를 끝냈고 다저스는 2연승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가장 잘 던진 경기마저 패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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