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격 확정 이후 기뻐하는 뉴캐슬 선수단.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뉴캐슬은 25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4라운드 프레스턴과 경기에서 4-1로 완승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했고 승점 88점(27승 7무 10패)에 도달해 EPL 승격을 확정했다.

뉴캐슬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7분 만에 아요세 페레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상대에게 만회 골을 내줬지만 전반 막판 크리스티안 아츠가 추가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갤러거의 퇴장에 수적 우위를 점한 뉴캐슬은 맷 리치, 페레스의 릴레이 골로 승기를 잡았다.

베니테스 감독의 공이 컸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해 3월 뉴캐슬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뉴캐슬은 승점 24점에 불과했고 순위는 강등권인 19위였다. 베니테스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탔지만 결국 18위로 강등됐다.

팀이 강등됐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떠나지 않았다. 오히려 팀과 3년 재계약을 맺으며 자신의 손으로 팀 승격을 다짐했다. 베니테스 감독의 의지가 선수단에게 전해지면서 뉴캐슬을 하나로 묶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승점을 쌓은 뉴캐슬은 결국 1시즌 만에 EPL로 복귀했다.

▲ 뉴캐슬 승격을 이끈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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