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스리백의 일원 게리 케이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위장염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한 첼시의 수비수 게리 케이힐이 빠르게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케이힐이 다가올 사우스햄튼과 리그 경기에서 복귀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23일 있었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에 앞서 위장염으로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에서 결장했다. 케이힐의 빈자리는 나단 아케가 메웠고 첼시는 4-2로 이기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결승에서 아스널을 만난다.

첼시의 시선은 이제 리그로 향한다. 32경기를 치른 첼시는 현재 2위 토트넘과 승점 4점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유리하지만 3월까지만 하더라도 10점 차이가 나던 승점 차가 줄어들었다. 첼시가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케이힐의 복귀가 반갑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케이힐은 어제도 오늘(24일)도 훈련했다"면서 "그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그와 이야기를 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케이힐이 사우스햄튼전에 나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지만 한편으론 "아케의 경기력도 좋았다. 그가 좋은 경기력을 펼쳐 기쁘다. 그 역시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며 아케도 칭찬했다.

첼시와 토트넘 모두 2016-2017 시즌 리그 경기를 6경기 남겨 뒀다. 첼시는 사우스햄튼-에버튼-미들즈브러-웨스트 브로미치-왓포드-선덜랜드와 만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예정돼 있는 토트넘보다 여유가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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