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소찬휘가 밴드 스트릿건즈 로이와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가수 소찬휘(44)와 밴드 스트릿건즈 로이(38)가 25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찬휘와 로이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예식을 치른다. 가족과 친지만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소찬휘가 지난 2014년 3월 발매한 프로젝트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을 함께 준비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로이가 이 앨범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두 사람은 음악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공유하며 사랑을 키웠다.  

소찬휘와 로이는 지난 1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이미 혼인신고를 완료해 법적 부부 상태라는 사실에 이목이 쏠렸다. 6살 연상연하 커플이라 더욱 화제가 됐다. 

결혼을 두 달 앞둔 지난 2월에는 소찬휘가 스카이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주크버스'에 출연해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7~8년 전 처음 만나 3년간 연애했다"며 "남편의 밴드가 특이한 음악을 하기에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만난 계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열애 3년 만에 결혼, 정식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소찬휘는 'Tears'로 1990년대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로이는 록과 컨트리 장르를 결합한 음악을 추구하는 스트릿건즈의 콘트라베이스 주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