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동섭 ⓒ KPGA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맹동섭(30, 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 군 전역 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맹동섭은 23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코스( 72)에서 열린 한국 남자 프로 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맹동섭은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단독 2위 박일환(25, JDX)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맹동섭은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4타차로 앞서나갔다. 맹동섭은 5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초반 페이스는 좋았다. 맹동섭은 10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신고하며 20언더파를 만들었다. 맹동섭은 10번 홀에서 2위와의 격차를 5차타까지 벌리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갔다.

위기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맹동섭은 12번 홀에서 아웃 오브 바운스(OB)를 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보기로 막는 저력을 선보이며 리드를 굳건히 했다. 맹동섭은 이후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 받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맹동섭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2009년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이후 8년 만에 통상 2승째를 거뒀다.

대회 3라운드 홀인원을 기록한 박일환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2위에 자리했고 박은신(27)은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늦깎이 루키정한밀(26, 삼육두유)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공동 9위에 오르며 프로 통산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33, 현대제철)는 최종 합계 3언더파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맹동섭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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