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브라이언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카고 컵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미국 ESPN은 22일(한국 시간) 'MLBShop.com' 유니폼 판매 순위를 보도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지금까지 팔린 유니폼을 집계한 순위인데, 여기서 상위 5명 가운데 4명이 컵스 선수다.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서니 리조가 1, 2위를 차지했고 하비에르 바에즈와 카일 슈와버가 4, 5위에 올랐다. 3위는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다. 

브라이언트는 "그럴 만한 때 그럴 만한 일이 벌어진 거다. 미시건 어베뉴를 달릴 때 내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보곤 하는데 놀라운 일이다. 우리에게는 그만큼 큰 의무가 뒤따른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PSN은 젊은 선수들의 인기가 오르는 점에 주목했다. 상위 20위 선수들의 나이는 평균 26.5살이다. 6위 노아 신더가드(메츠, 24살), 7위 코리 시거(다저스, 22살) 9위 개리 산체스(양키스, 24살), 10위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25살) 등이 평균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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