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하늘은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에 있는 가나와호텔 골프 후지코스(파72ㆍ6367야드)에서 열린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

6언더파 66타를 적어 낸 김하늘은 동타를 친 요시네 유미코(일본)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호리 코토네(일본, 7언더파 65타)와 타수 차는 한 타다.

2015년 JLPGA 투어에 진출한 김하늘은 통산 3번 우승했다. 올 시즌 우승은 아직 없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절정의 샷감을 발휘한 김하늘은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하늘은 첫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았다. 5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줄였고 후반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12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5)에서도 버디에 성공한 그는 경기 내내 정교한 퍼트 감각을 유지했다. 김하늘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세이브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 이지희 ⓒ GettyImages

이지희(38)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15위에 올랐다.

올 시즌 상금 순위와 올해의 선수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30)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안선주는 전반 홀에서만 버디 3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5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21위로 떨어졌다.

신지애(29) 정재은(28, BC카드) 강수연(41)도 2언더파로 공동 21위 그룹을 형성했다.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는 이보미(29, 노부타 그룹)는 17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하며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이보미는 동타를 기록한 전미정(35), 윤채영(30, 한화)과 공동 35위로 떨어졌다.

SPOTV는 22일 오후 3시 10분부터 JLPGA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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