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호나우두 자카레를 잡은 로버트 휘태커(26, 호주)가 UFC 미들급 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타이틀 도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휘태커는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 영국)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스핑은 19일(한국 시간) 자신의 팟캐스트 '빌리브 유 미'에서 "자카레는 거만했다. 말만 많았다. 그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체격이 작아졌다. 계속 약해지고 있었다. 휘태커는 대단해 보였다. 아주 잘하더라. 그에 대해선 칭찬밖에 할 게 없다"고 말했다.

비스핑은 요엘 로메로와 휘태커를 비교하기도 했다. "로메로는 더럽고 치사한 거짓말쟁이다. 내가 조르주 생피에르를 꺾고 휘태커와 싸우길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아니면 로메로와 붙어야겠지. 그러나 휘태커가 더 가치 있는 도전자다. 그는 자카레에게 KO로 이겼지만, 로메로는 그러지 못했다. 휘태커는 약물검사에서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다. 이왕이면 다음엔 휘태커와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비스핑의 다음 타이틀 방어전 상대는 생피에르다. 그러나 아직 경기 일자가 잡히지 않고 있다. 비스핑은 오는 7월 9일 UFC 213에서 생피에르와 경기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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