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정 ⓒ 대한테니스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장수정(22, 사랑모아병원, 세계 랭킹 154위)이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125K 시리즈 정저우 오픈(총상금 11만 5천달러) 8강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20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2회전에서 나라 구루미(일본, 세계 랭킹 98위)에게 기권승했다.

1세트 5-5에서 장수정은 뒷심을 발휘하며 1세트를 따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장수정은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0까지 앞서 승기를 잡았다.

이 상황에서 나라가 기권해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 대회는 일반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 수준으로 남자 프로 테니스(ATP) 대회로 따지면 챌린저급에 해당한다.

장수정은 8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29점과 상금 4천 달러(약 450만원)를 확보했다. 그는 3회전에서 돤잉잉(중국, 세계 랭킹 63위)을 상대한다.

이번 대회 3번 시드인 돤잉잉은 키 186㎝ 장신 선수다. 그는 지난해 8월 중국 난창에서 열린 WTA 장시오픈 단식 우승했다.

장수정과 돤잉잉의 상대 전적은 돤잉잉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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