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U-15 대표 팀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여자 U-15대표 팀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 여자 U-15대회에서 2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첫날인 16일 북한에 0-4로 졌으나, 18일 강호 일본을 4-1로 꺾은데 이어, 20일 열린 마지막 3차전 중국과 경기에서도 1-0으로 이겼다. 북한에 지긴 했지만 그동안 열세였던 일본, 중국을 잇따라 꺾으며 여자 축구의 밝은 미래를 보여 줬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북한 등 동아시아 9개국 10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북한, 일본, 중국과 함께 상위 그룹인 A조에 속해 3경기를 치렀다.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16세 선수권대회의 감독이기도 한 허정재 감독은 "초반에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북한에 패한 것이 아쉽지만, 이후 일본과 중국에 승리를 거둔 것은 어린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여자 U-15 팀은 2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여자 U-15 대표팀 경기 결과>

16일(일) 오후 3시 1차전 vs 북한 0-4 패

18일(화) 오전 11시 2차전 vs 일본 4-1 승

득점 : 서현민, 이세란, 고다영, 류수정

20일(목) 오전 11시 3차전 vs 중국 1-0 승

득점 :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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