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킬리앙 음바페(18, 프랑스)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모나코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전반 3분 킬리앙 음바페, 전반 17분 라다멜 팔카오의 골, 후반 36분 발레르 제르망의 골로 도르트문트를 3-1로 꺾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음바페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켰다. 이 득점은 음바페를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으로 등극시켰다. 음바페는 18세 4개월의 나이로 UCL 통산 5골을 터뜨린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로, 18세 8개월의 나이로 5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자신의 기록 외에도 모나코를 13년 만에 UCL 4강 무대에 올려놓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모나코가 가장 최근에 UCL 4강에 올랐던 적은 2003-2004 시즌으로, 당시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유럽의 왕좌를 노렸다. 하지만 모나코는 주제 무리뉴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끄는 FC포르투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영상] '역시 음바페!' 경기 초반에 터진 음바페의 선제골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