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누구든 상대할 준비가 돼 있다."

아르템 로보프(30, 아일랜드)는 컵 스완슨(33, 미국)과 오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UFC 파이트 나이트 108 메인이벤트에서 경기한다. 

로보프는 "빨리 경기를 치르고 싶다. 옥타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다. 옥타곤에 올라가면 상대와 나 둘뿐이니까"라며 기대했다.

코너 맥그리거의 팀 동료 로보프는 페더급 랭킹 4위 스완슨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로보프는 페더급 랭킹에 없다. MMA 통산 전적은 13승 1무 12패고, UFC에서는 4경기를 치러 2승 2패의 전적을 쌓았다.

로보프는 "맥그리거와 훈련했던 것이 경기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거다. 맥그리거와 같은 압박을 주는 선수는 만나 본 적이 없는데, 난 그 압박을 견뎌내는 데 익숙하다"고 말했다. 

로보프의 상대 스완슨은 UFC 206에서 최두호와 경기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 로보프도 그 재미있게 경기를 봤다고 했다. 

그는 "스완슨이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싸운 것을 봤는데,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고 재미있었다. 이런 경기를 나도 직접 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로보프는 "스완슨은 공격적이고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 경기 운영을 한다. 하지만 스탠딩 타격전에서 내 상대가 안 될 것이다. 스완슨을 이겨서 내가 UFC 톱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 주겠다"고 자신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08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SPOTV에서 생중계한다. 코메인이벤트는 알 아이아퀸타와 디에고 산체스의 라이트급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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