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김원중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 오른손 투수 김원중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13일 SK전 1⅓이닝 5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이다. 

앞서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이 1승이 프로 데뷔 첫 승이자 선발승이었는데 바로 상대가 NC였다. 지난 1일 NC와 개막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3-0으로 이겼다.

1회 선두 타자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주 무기인 직구 제구가 흔들렸다. 그러나 이상호 타석에서 삼진을 잡으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자신감을 찾았다. 이상호뿐만 아니라 나성범, 재비어 스크럭스까지 모두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안타 3개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권희동과 2사 이후 지석훈, 김태군에게 단타를 맞았다. 이종욱을 2루수 땅볼로 막고 2회를 끝냈다.

김원중은 3회 이상호-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더니 스크럭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렸다. 앞 타석 안타를 맞았던 권희동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결국 모창민에게 싹쓸이 3루타를, 조영훈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1사 1, 3루에서 지석훈에게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해 3회에만 4실점했다.

4회에는 2사 이후 나성범과 스크럭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권희동을 삼진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4회까지 투구 수 89개를 기록했고 5회부터는 송승준이 나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