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제프 맨쉽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NC 오른손 투수 제프 맨쉽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첫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초반 국내 선발투수의 부진이 길어진 가운데 맨쉽이 성공적으로 KBO 리그에 안착하면서 팀도 승률 0.500 근처를 지킬 수 있었다. 롯데전 승리도 있다. 지난달 31일 개막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했다.

1회 먼저 점수를 줬다. 2번 타자 앤디 번즈에게 2루타, 3번 타자 손아섭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1사 1루에서 이대호를 2루수 병살타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1사 이후 김문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다음 번즈와 손아섭을 연속 서서 삼진처리했다.

4회와 5회는 삼자범퇴였다. 아웃카운트 6개를 잡는데 공 18개가 필요했다. 6회에는 처음으로 선두 타자를 내보냈는데 2사 1, 3루에서 최준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 실점하지 않았다. 

맨쉽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이우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강민호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뒤 투구 수 99개에서 교체됐다. 7-1 앞선 가운데 1사 1루에서 원종현이 등판했다. 원종현이 2사 이후 문규현에게 적시타를 맞아 맨쉽의 실점이 2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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