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며 팀 2-4 패배를 지켜봤다. 텍사스는 5승 9패, 오클랜드는 6승 8패가 됐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1사에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7회 2사 주자 없을 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 타율은 0.256에서 0.238로 떨어졌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앤드류 트릭스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트릭스는 올 시즌 3경기 선발 등판에서 17⅔이닝 동안 무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패(1승)를 안았다.

두 팀은 6회 점수를 주고받았고 6회에 점수를 더 많이 뽑은 오클랜드가 승리를 챙겼다. 6회초 텍사스는 1사 2루에 엘비스 앤드루스가 1타점 중전안타를 뽑아 선취점을 뽑았다. 앤드루스는 도루 2번으로 3루까지 갔고 노마 마자라가 유격수 땅볼을 굴렸는데 유격수 야수선택으로 출루, 앤드루스는 득점했다.

0-2로 뒤진 가운데 오클랜드는 6회 1사 1루에 아담 로살레스가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만루에 크리스 데이비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경기를 뒤집었고 이어지는 2사 1, 3루에 리온 힐리가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오클랜드는 션 두리틀, 라이언 둘, 산티아고 카시야를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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