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테임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지난 시즌까지 NC 다이노스에서 뛴 밀워키 브루어스 테임즈가 19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두 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관심이 쏠렸던 6경기 연속 홈런은 무산됐다.

테임즈는 이날 2루타 두 개를 터트리며 9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 갔다. 시즌 타율은 0.405에서 0.426(47타수 20안타)로 올랐다. 

테임즈는 1회초 1사에 맞은 첫 타석에서 컵스 좌완 선발 브렛 앤더슨의 3구째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2루타를 쳤다.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앤더슨의 초구 체인지업을 밀어쳐 다시 한번 2루타를 터뜨렸다.

6-2로 앞선 4회초 2사에 테임즈가 세 번째 타석을 맞자 컵스는 앤더슨을 내리고 좌완 브라이언 던싱을 세웠으나 소용없었다. 테임즈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때려 냈다.

테임즈는 7-8로 전세가 뒤집힌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고 9회초 2사에서는 시카고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밀워키는 6회초까지 7-4로 앞섰으나 6회말 7-8로 역전당한 뒤 8회말 추가 실점해 7-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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