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수 몰리나(왼쪽)과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19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선 9회초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9.53에서 8.10이 됐다. 

9회 팀이 2-1로 앞선 가운데 승리를 지키기 위해 선두 타자 데이비드 프리스를 만난 오승환은 풀카운드 대결을 펼친 가운데 유격수 왼쪽 깊숙한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는 볼카운트 1-1 때 던진 슬라이더가 우전 안타로 연결돼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조시 벨과 풀카운트 대결을 펼친 오승환은 낮은 빠른 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다. 이어 조디 머서를 만났다. 볼카운트 1-2에서 오승환은 1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베이스 커버가 느려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1사 만루에서 오승환은 필 고셀린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해 홈으로 들어오는 프리스를 잡았다. 2사 만루에 오승환은 아담 프레이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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