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코미어(왼쪽)는 계속 존 존스와 재대결을 원해 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의 타이틀 3차 방어전 상대는 존 존스 아니면 지미 마누와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코미어는 오는 7월 9일 UFC 213에서 싸울 수 있다. 그러나 일정상 존스의 출전은 어렵다. 코미어는 존스와 마누와 중 누구와 경기해도 좋다고 말한 상태"라고 밝히고 "존스가 7월 말까지 준비된다면 UFC 214에서 코미어에게 도전한다"고 말했다.

우선 순위에서 존스가 먼저다. 존스는 지난해 7월 UFC 200을 앞두고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오는 7월부터 출전 가능하다.

존스가 시간이 더 필요하거나 조정 경기를 갖기 원하면 도전권은 마누와에게 넘어간다. 화이트 대표는 마누와가 도전자로 결정되면 코미어의 타이틀 방어전은 UFC 213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UFC 213은 오는 7월 9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214는 오는 7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다.

코미어는 지난 9일 UFC 210에서 앤서니 존슨에게 이기고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코미어는 유일하게 진 천적 존스와 재대결을 계속 원해 왔다. 마누와도 환영한다. 트위터에 "지미, 널 원한다. 존스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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