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맥스 할로웨이(25, 미국)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212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팬들 앞에서 악역이 되겠다"며 조제 알도(30, 브라질)에게 축구공을 건넸다.

할로웨이는 "브라질 팬들 앞에서 어서 싸우고 싶다. 싸움을 앞두고 나쁜 사람이 돼야 한다. 난 원래 나쁜 놈"이라며 "알도야, 일해라. 6월 4일에 나와라. 비즈니스를 끝내자"고 입을 열었다.

"저 늙은 놈(알도)이 은퇴하면 축구하고 싶다고 말해서 축구공 갖고 나왔다"며 "하와이 사람들은 선물하기를 좋아한다. 알도를 위한 선물이다. 알도는 은퇴할 예정이다. 여기 있다. 이제 알도가 공을 가졌으니 싸울 수 있다"고 도발했다.

알도는 축구를 좋아한다. 선수 생활을 마치면 축구 쪽에서 종사하고 싶다고 종종 말해 왔다.

페더급 챔피언 알도와 잠정 챔피언 할로웨이의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은 오는 6월 4일 리우에서 열리는 UFC 212 메인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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