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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① 차주영 "소극적이었던 '치인트', 능동적이 된 '월계수'"

기사승인 2017.03.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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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주영은 '치즈인더트랩'에서 생긴 아쉬움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털었다고 밝혔다.  제공|초록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치즈인더트랩’ 때는 연기 경험이 없어서 정말 무지했죠. 그래서 필요 이상으로 소극적이게 임했던 것 같아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도 아쉬움이 남는 건 마찬가지지만, ‘치즈인더트랩’ 때 보다는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배우 차주영(27)은 이제 갓 데뷔한 신예다. 광고 등으로 여러 곳에 얼굴을 내비쳤지만 자신의 캐릭터를 부여받아 미니 시리즈로 데뷔한 것은 지난해 tvN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연출 이윤정)이다. 당시 경영학과 퀸카 겸 악녀 남주연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리며 한편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느꼈던 차주영은 이후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 출연하면서 경험을 쌓고, 점차 성장해나가고 있다.

차주영은 최근 스포티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치즈인더트랩’에 들어갈 때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연기하는 법을 몰랐다. 연기 경험도 없었고 카메라 앞에 선 경험이 없었다. 정말 무지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래서 (작품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그러다보니 필요 이상으로 소극적으로 임하지 않았나 싶다. 그게 아쉽다. 할 수 있었던 것을 10분의 1도 제대로 못한 것 같다. 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었던 작품이 지난해 8월 방송을 시작해 지난 2월 종영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다. 차주영은 “종영 후 아쉬운 것은 마찬가지지만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많이 해소 됐다”며 “내가 연기한 최지연이라는 인물이 다른 인물들에 비해 많은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 소신을 갖고 능동적으로 임했다. 고민거리나 궁금한 점은 상의도 많이 했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배우들과 연기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치즈인더트랩’ 때와는 상반됐다. 차주영은 “‘치즈인더트랩’ 때는 연기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어도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들 또래였지만 연기를 해온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난 갑자기 튀어나온 아이였다”면서 “연기적으로 할 말이 없었다. 그때 당시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치즈인더트랩’에서 한 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그는 당시 보다 조금은 성장한 모습으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임할 수 있었다. 그는 “연기에 대한 재미가 생기더라”면서 소극적이었던 ‘치즈인더트랩’ 때보다 많은 것을 시도하며 재미를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주영은 “‘이런 것을 해봐도 되는구나’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라는 재미가 생겼다”며 “아직 안 해본 게 너무 많으니까, 그런 것에 대한 기대가 점차 생기더라”고 밝혔다.

▲ 차주영은 이제 막 연기의 재미를 알기 시작한 신예. 제공|초록엔터테인먼트

차주영이 찾은 연기에 대한 재미는 ‘어디로 도달할지 모르는 무서운 과정’이다. 차주영은 “연기라는 것은 간접적으로 다른 삶을 산다고 해야 하나”라면서 “연기를 한다는 게 내가 몰랐던 속엣 것들이 나올 때가 있다. 그걸 핑계 삼아 감정을 표출할 때도 있다. 주어진 텍스트만 갖고 고민해서 표현하고, 이를 통해 어느 정도의 공감을 얻는다는 것에 대한 희열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치즈인더트랩’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두 작품 모두 크게 흥행하고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 두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던 지난해는 차주영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차주영은 “‘치즈인더트랩’으로 대중에게 다가갔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하면서 광고 촬영도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도 한 회 출연했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끝날 무렵에는 MBC 단막극 촬영도 했다. 작지만, 제 나름의 쌓아가는 느낌을 받고 있다. 정말 값진 시간, 그리고 값진 인연을 많이 만든 한해”라고 말했다.

차주영은 2017년, 올해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 어느새 1분기가 다 지나가고 있지만 남아 있는 2017년은 그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시간이다. 차주영은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연기적인 부분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게 있었으면 한다. 좋은 작품이 있기를, 저와 맞는 작품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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