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현대캐피탈 선수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현대캐피탈이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6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0-25, 25-13, 25-16)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19승 12패 승점 56점으로 1위 대한항공과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KB손해보험은 2연승에서 질주를 마쳤고 12승 19패 승점 38점에 머물렀다. 

1세트 두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점수는 22-22까지 흘렀다.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대니가 오픈 공격으로 세트 우위를 잡았다. 이어 현대캐피탈 이승원이 서브로 1점을 뽑았고 24-23에서 문성민이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아르투르 우드리스와 김요한의 활약에 주춤하며 범실 8개를 저지르며 2세트를 내줬다. 세트 스코어 1-1 동점에서 현대캐피탈은 대니를 과감하게 빼고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다. 

3세트 1-1에서 현대캐피탈은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6-1로 앞서갔다. 문성민 최민호의 블로킹과 속공이 터지며 점수는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고 승리까지 1세트만을 남겼다. 

흐름은 4세트에도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이 초반부터 5, 6점 차를 만들며 치고 나갔다. 문성민과 박주형이 KB손해보험 코트를 폭격했다. 점수 차는 더 벌어져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인 24점을 뽑았을 때 KB손해보험은 14점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 하현용과 우드리스가 연이어 점수를 뽑았다. 현대캐피탈이 주춤했지만 KB손해보험 이강원 서브가 범실이 돼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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