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씽나인'이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첫회부터 몰아쳤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미씽나인'이 백진희의 기억상실부터, 정부의 진실은폐 노력, 비행기 추락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며 흡인력 있는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18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1회에서는 라봉희(백진희 분)가 무인도에서 살아 돌아온 유일한 생존자로 귀국해 사건을 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봉희는 혼자 낯선 갯벌에서 눈을 떴고, 중국에서 레전드 전용기 실종자로 발견됐다. 라봉희는 인기 밴드그룹 드리머즈 출신 서준오(정경호 분)의 코디네이터였지만 네달동안의 사고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 상태였다. 라봉희와 오조사관(민성욱 분)은 한국으로 귀국했고, 라봉희는 자신의 어머니(방은희 분)만 유일하게 기억했다.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조희경(송옥숙 분)은 라봉희를 따로 데리고 가 겁박했다.

이후 시점은 4개월 전, 라봉희가 서울로 상경해 처음 서준오의 코디로 취직하던 날로 돌아갔다. 서준오의 음주운전으로 해체한 드리머즈는 서준오를 제외하고, 최태호(최태준 분)와 이열(박찬열 분)은 각각 배우, 싱어송라이터로 성공했다. 이 가운데 서준오의 매니저 정기준(오정세 분)은 최태호 대타로 갯벌에 나뒹굴다 촬영을 거부하는 서준오의 전화를 받고 라봉희와 이동해 그를 설득했다.

서준오는 라봉희에게 까칠하게 굴었고, 라봉희의 실수로 그를 짜르라 명령하고 떠났다. 하지만 정기준의 전화를 받은 서준오는 다시 라봉희에게 돌아왔고, 코디로 재고용했다. 이후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해외공연을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이 전용기에는 서준오, 정기준, 라봉희를 비롯해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하지안(이선빈 분), 최태호, 윤소희(류원 분)와 이열, 대표 황재국(김상호 분), 실장 태호항(태항호 분) 등이 탑승했다. 황재국은 서준오를 철저히 무시했다. 이 가운데, 이열은 신곡을 들려달라는 황재국에게 드리머즈 시절 죽은 예전 작곡가의 노래를 들려줬고, 이 일로 서준오, 최태호, 이열은 갈등을 낳았다.

같은 시각 비행기는 기상 이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고, 점점 더 동체의 흔들림은 심해졌다. 방송 말미, 비행기는 결국 엔진 과열로 빠른 속도로 무인도에 추락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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