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정형근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 새 마무리 윤규진이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첫 세이브를 올렸다. 개막전 연장에서 넥센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한화는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화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한화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 윤규진은 8회말 1사 상황에서 등판해 1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화 윤규진은 5-3으로 앞선 8회 1사에 등판했다. 윤규진은 첫 타자 김하성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1루 주자 김하성을 견제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되찾았고 9번 타자 유선정을 좌익수 플라이아웃 시키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9회 넥센의 중심 타선을 맞아 윤규진은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낸 윤규진은 이택근을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유한준을 1루수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한 윤규진은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성근 감독에게 마무리로 낙점 받은 윤규진은 직구와 변화구 모두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날 경기 후반 점수를 내줬던 한화 불펜이 윤규진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윤규진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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