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5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로 나와 공을 보는 데 주력했다. 최근 왼팔 삼두근 통증으로 MRI 촬영을 통해 상태를 확인했는데 큰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
마이너리그 경기였지만 상대 투수가 메이저리거였고 3안타 가운데 2개가 2루타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추신수는 경기 후 MLB.com 등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3개를 했다. 그래도 계속 공을 보려고 노력했다. 며칠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해서 첫 타석에서는 꽤 위화감이 느껴졌지만 곧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18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5년 동안 시범경기에서 50~60타수 정도를 소화했던 것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숫자다. 자연스럽게 실전 감각 회복이 문제로 떠올랐고, 텍사스 제프 베니스터 감독은 그를 마이너리그 경기에 내보내 '매회 선두타자'로 나가게 했다.
그는 "특별히 걱정하지는 않는다. 더 편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며 "아직 시범경기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베니스터 감독 역시 "몸도 마음도 상태가 좋다. 더 많은 타격 기회를 주고 시즌 준비에 문제가 없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동영상] 베니스터 감독 "추신수, 상태 호전"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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