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내야수 윤석민을 포함한 12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넥센은 23일 '내야수 윤석민을 포함한 12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올해 연봉 9,700만 원에서 6,300만 원(64.9%) 인상된 1억6000만 원에 2016년 연봉 계약을 맺었다.

2004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윤석민은 2014년 넥센으로 팀을 옮긴 뒤 올 시즌 10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4(361타수 106안타) 14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윤석민은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해서 기쁘다.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지만, 시즌 막바지에 다쳐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내년에는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계약 소감과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넥센은 2016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입대, 군 보류, 신인, 외국인 선수, FA 자격 선수 제외) 가운데 35명(77.7%)과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윤석민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