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민규 기자]클레이튼 커쇼(27·LA 다저스)가 한 시즌 300탈삼진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30일(이하 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1피안타 완봉승을 거둔 커쇼는 13삼진을 빼앗으며 시즌 탈삼진을 294개로 늘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마지막 한 시즌 300탈삼진 투수는 2002년의 랜디 존슨(334탈삼진)과 커트 실링(316탈삼진). 올 시즌 294탈삼진을 기록한 커쇼가 2002년 이후 13년 만에 한 시즌 300탈삼진을 달성할 전망이다.
커쇼는 294탈삼진을 기록해 2004년 랜디 존슨이 잡아 낸 290삼진을 경신하며 2003년을 포함해 최근 13년 간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커쇼는 한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커쇼의 마지막 등판일은 정규 시즌 마지막 날이다. 과연 커쇼가 자신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탈삼진 6개를 추가하며 2002년 존슨, 실링 이후 처음으로 300탈삼진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그의 마지막 등판 경기가 주목 받고 있다.
[사진1]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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