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6일 2016년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선수로 경기고 투수 박준영을 선택했다.

181Cm, 75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박준영(우투우타)은 투수와 유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투수로서 최고 시속 148km의 강속구와 함께 슬라이더 등 변화구가 좋고, 간결하고 안정된 투구동작을 갖췄다. 올해 참가한 5경기에서 14.1이닝을 던져 1승,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했다. 야수로서도 강한 어깨와 뛰어난 야구센스를 앞세워 수비력과 함께 배트 컨트롤, 작전 수행능력을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NC 배석현 단장은 "박준영은 투수와 야수로서 모두 발전 가능성이 큰 유망주라고 기대한다. 어떤 역할을 맡게될지는 입단한 뒤 코칭스태프의 평가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준영과의 1문 1답이다.

-NC 다이노스에 1차 지명된 소감과 각오는 무엇인가.

◆ 1차 지명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명되었다는 소식에 너무 놀랐다. 고등학교 시절 성적이 좋지 않아 기대는 하지않았는데 NC 다이노스에서 잘 봐주신 것 같다. 평소 NC 다이노스의 팀 컬러는 내가 좋아하고 해보고싶은 야구였다. 나를 지명해준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해서 좋은선수,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롤 모델로 삼는 선수보다 더 잘 하고 싶고 다른 어린 선수들이 나를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야구장 안에서든 밖에서든 좋은 모습보이겠다.

-프로 선수가 된다면 어떤 목표를 세울 것인가.

◆ 후회없이 선수생활을 오래하고 싶다. 실력도 따라야겠지만 몸 상태 등 다른 부분도 프로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코치님, 선배님의 많은 조언을 새겨들어 차근차근 준비하고 싶다.

-자신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 공 던지는 것이 최고 장점이다. 마운드에서든 수비에서든 내가 목표로 삼은 지점에 던지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사진] 경기고 박준영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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