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이병훈 SPOTV 해설위원이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 위원은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해설을 맡았다. 그는 노련하고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해 KIA와 한화의 경기 해설을 이끌었다.

이 위원은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위원은 경기 도중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나쁜 짓을 한게 아닌데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은 좋은게 아닌가?"라며 기분좋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재미와 이론을 동시에 주는 해설위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던 이 위원. 그의 SPOTV 해설진 합류에 야구 팬들도 반기고 있다.

지난 20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복귀하게 돼 기쁘다. 스포츠 중계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내 색깔을 살려서 재미있는 중계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던 이 위원이었다. 이에 김종민 SPOTV 제작 2팀장은 "'SPOTV와 함께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던 이 위원이 SPOTV 중계를 앞두고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 위원의 SPOTV 해설진 합류를 설명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 위원은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를 거쳤다. 그러나 1997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교통 사고를 당해 후유증으로 은퇴하고 해설자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SPOTV는 지난 19일 해설진에 이 위원의 합류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KBS N에서의 방송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은 이 위원은 SPOTV에서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됐다. 노련하고 매끄러운 이 위원의 해설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이병훈 SPOTV 해설위원 ⓒ SPOTV

[영상] 이병훈 SPOTV 해설위원 ⓒ SPOTV NEWS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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