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주심의 스트라이크 콜에 다소 불만어린 제스처를 취했다. 현지 해설진은 추신수의 행동이 이해가 된다며 옹호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현지 해설진은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주심의 볼 판정에 다소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자 "스트라이크 콜이 울렸는데 추신수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 듯하다"라면서 "바로 타석에서 벗어나며 불만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설진은 "추신수의 표정은 지금 공은 조금 높지 않았느냐고 말하는 듯한데 일리가 있다"라고 옹호한 뒤 "저렇게 빠른 속도의 공이 지금 코스에 들어와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다면 타자 입장에서는 꽤 힘들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해당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프린스 필더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우월 스리런을 터트려 홈을 밟았다.

[영상] 27일 추신수 현지 해설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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