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5월에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가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추신수는 1번 타자 우익수에 이름을 올리면서 3연패 탈출의 선봉에 선다.

추신수는 지난 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면서 시즌 타율을 0.248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5월에만 홈런 5개를 터뜨리면서 시즌 장타율도 0.488까지 끌어올렸으며 OPS역시 0.821까지 상승했다. 가장 전성기를 맞았던 지난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 0.885의 OPS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날 경기 텍사스 타순은 추신수(우익수)-델리노 드쉴즈(좌익수)-프린스 필더(지명타자)-애드리안 벨트레(3루수)-미치 모어랜드(1루수)-앨비스 앤드러스(유격수)-레오네스 마틴(중견수)-애덤 로살레스(2루수)-로빈손 치리노스(포수)로 짜여졌다.

클리블랜드 선발은 카를로스 카라스코. 150km를 상회하는 빠른 공을 구사하는 파워 피처다. 구단이 미키 캘러웨이 투수코치의 마법을 기대하는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올 시즌 18일 현재 7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 선발은 닉 마르티네즈.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 0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고 있다. 5선발로 출발했지만 시즌 초반 텍사스 선발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추신수가 맹타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텍사스는 3연패에 빠져있다. 추신수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추신수 ⓒ Gettyt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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